제 목 정말 텐배거 (10배) 수익은 가능할까 ?
작 성 자 유성치 운용역
작 성 일 2024-04-24 01:37 조 회 수 217

솔직히 필자도 주식인생에서 10배 수익을 내보지 못했기에 주식인생의 황혼 무렵 텐배거에 도전한다는 마음으로 이 글을 적는다. 

주식인생을 돌이켜보며 그 수많은 후회와 번뇌의 시간 끝에 내린 결론은 오히려 단순했다.우리같은 개인 투자자들이 주식시장에서 성공하는 방법은 좋은 기업에 싸게 매수해서 시간을 두고 길게 투자하는 것이다. 

시세를 쫓아다니고 대박매매 비법을 쫓아다니는 매매는 불나방과 같은 것이다. 

겉으로는 화려해 보이지만 결국 불구덩으로 뛰어들어 생을 마감하는 불나방 

우린 불나방 같은 투자보다 편안하고 근거가 있는 투자를 해야한다. 

대박 비법을 찾기보다는 철저하게 기본으로 돌아가 투자해야 한다. 

성장하는 산업인지, 정말 수배 수십배의 수익을 줄 성장하는 기업인지에만 집중해야 한다. 

매일 시세판을 보고 내 보유종목보다 다른 종목이 오른다고 스트레스 받는 우리 모습을 상상해보라. 

항상 우린 너무 날것의 감정으로 흥분해서 매매하고 있는건 아닐까?

좋은 기업이면 자기 차례는 반드시 돌아온다.

그걸 못참고 이 종목이 가니 이 섹터가 가니, 내일은 이쪽이 가니 다음주는 요쪽이 가니 하면서 점쟁이들이 점을 보듯 투자하는 우리의 모습을 돌이켜보라. 

우린 정말 수익을 내기 위해 투자하고 있는 것일까, 

그저 인간의 도박 본능에 충실하면서 소중한 자산을 내던져 버리고 있는건 아닐까 ?

 

복귀하면서 공개추천드렸던 종목이 큰 상승이후 4월 들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어떤 이는 기회라 말하고 어떤 이는 위기라 말한다. 

어떤이는 3만 후반대부터 사왔고, 어떤 이는 최근에 매수했으니 매수가격에 따라 느끼는 감정도 제 각각이고 이 종목을 매수하지 않는 투자자는 여전히 거품이라고 이야기 할 수도 있을것이다. 

우린 주식투자를 하면서 수많은 텐배거 기업들을 스쳐 지나간다. 

최근에도 2차전지, 인공지능섹터등에서 에코프로, 포스코DX, 한미반도체등이 단기간내에 10배이상 올랐다.

앞으로 우리 시장은 저성장국면에 본격 진입하면서 더더욱 텐배거 기업을 만날 가능성이 계속 줄어들 것이다. 

그래서 텐배거 가능성 높은 기업을 만났을때 그 기업의 진가를 알아보고 끝까지 추적해서 수익을 극대화 시켜야 한다. 

경제적 자유를 얻는다는건 단타로는 불가능하다. 꿈을 제발 크게 가져달라. 

주식투자의 수익은 고통을 이겨낸 인내의 시간과 비례한다고 한다. 

단타로, 요행으로 경제적 부를 실현한다는 것은 말도 안되는 이야기다. 

쉽게 돈 벌려고 하면 안된다. 

시장 전망을 맞춰서 수익이 난다면 경제학자들이 다 떼돈을 벌었을 것이다.

챠트투자로 돈을 벌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겠는가 근데 그게 안되기때문에 트렌드/산업/기업 분석에 집중하라는 것이다. 

본론으로 돌아와 이 종목은 긴호흡으로 가져가라고 강조하고 싶다. 

복귀후 유일하게 공개추천 한 것은 그만큼 이유가 있는 것이다. 

그때보다 두배이상이 올랐는데 지금 이걸 추천하냐고 이야기 하는 사람들이 있다. 지난주 유튜브 라이브에서 한미반도체가 이번에 빠지면 다시 사고 싶다고 했더니 이렇게 많이 오른 종목을 추천하냐며 비아냥거리는 댓글이 달렸더라.

한미반도체도 복귀후 2월초 57,000-58,000원대에 매수했던 종목이다.

그때는 왜 추천할 때 매수하지 않았는가 ? 

바이오 공개추천주도 마찬가지다. 7-8만원대 수도 없이 매수해야한다고 강조할때는 아무도 눈여겨 보지 않았다. 지금도 마찬가지다.

두배이상 올랐다는 이유만으로 사람들은 텐배거 가능성이 있는 기업을 또 한번 스쳐 지나가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먼훗 날 또 후회하겠지...후회는 한번만 해도 된다.

실수도 한번이면 웃어 넘기지만 두번, 세번 반복되면 그게 바로 당신의 실력인 것이다.

사람을 보는 눈만큼 종목을 보는 눈을 키워야 한다.

동사는 여전히 모멘텀이 많다. 

4/23일자로 발행된 유진투자증권 리포트에서 동사의 목표가 21만원으로 제시되었다. 

로열티를 2%로 계산한 것을 보고 헛웃음이 나왔다. 목표가를 미리 정해 놓고 나머지 근거를 거기에 맞춘 느낌이 강했다. 그래도 기관들이 커버하고 관심을 가지는데 만족해야 한다. 결국 목표가는 계속 상향될 것이라 생각한다. 

MSCI 지수 편입이 확정적이라 수급개선-패시브자금 3천억이상 유입이 예상된다.

테르가제 승인이 지연되고 있으나 상반기내 승인 가능성이 높고 4-5월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임상결과보고서 수령이 유력하다. 

6월 asco에서 머크가 키트루다sc 임상에 대한 언급이 있을수도 있다. 9월 임상종료 기준으로 3개월 전이니 가능한 시점이며, 3상데이터에 iv대비 생존율, 부작용등에서 개선된 결과가 나온다면 금상첨화다.

6월 내분비 학회에서 말단비대증 발표가 예상되며 향후 L/O 추진 예상된다.

adc sc 기술수출은 물질이전계약 완료단계라고 하니 작년에 추진된거면 올해 상반기 최근에 물질이전 된거면 늦어도 9-10월안에는 L/O가 추진될 가능성이 높다. 이 분야는 솔직히 기대하지 않았기에 더욱 기대된다. 무에서 유가 창조될 때 주가는 재평가 받는다. 

특히 키트루다SC 3상 임상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된다면 다른 빅파마들의 추가 LO가 줄을 이을 것이고 그때쯤이면 동사의 주가는 다른 레벨에 진입해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 

첫 추천드린 가격에서 5배이상이 올랐으니 현실에서도 텐배거는 실제 가능하다 생각한다.

주식투자에 물론 100%라는 것은 없다.

그래서 우린 계속해서 의심하고 체크하고 또 체크해 나가야 한다.

그게 우리가 할 수 있는 단 한가지다.

시세판을 보느라, 챠트를 보느라, 시장을 맞추느라 소중한 시간을 소비하지 말라.

우리가 해야할 것은 꿈꿀 수 있는 기업에 투자하고 그 꿈이 현실이 될 수 있는 근거를 계속 추적하고 감시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주식투자는 꿈에 투자하는 것이라 말해 주고 싶다.

꿈을 꾸는 투자와 꿈이 없는 투자,

당신은 어떤 투자를 하고 있는지 한번쯤은 진지하게 자기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