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1월 3주 마감시황 및 20일 투자전략
작 성 자 강재현운용역
작 성 일 2020-01-20 07:31 조 회 수 8152

지난주 금요일 국내증시는 장초반 美 증시의 신고가 경신에 힘입어 상승출발이후 장중 2,270P근처까지 상승하는 흐름을 보였으나 외국인의 선물매도세가 확대되면서 상승폭이 축소. 이로인해 지수는 2250P 마감됨.

소폭의 상승으로 마감되면서 상승세를 지속하는 흐름을 보였으나 업종별,종목별 차별화가 지속되는 흐름 역시 그대로 전개. 관건은 이제 국내증시의 경우 4Q 어닝시즌이 시작된다는 점과 해외증시에서의 추가적인 이벤트가 없다는 점에서 국내증시 자체적인 수급과 모멘텀이 얼마나 개선되는지가 관건.

지난주 금요일 지수 및 업종별 등락을 보면

2020/200117 업종별 등락.png

KOSPI와 KOSDAQ지수 모두 소폭의 강세로 마감되었는데 대형은 강세였던 반면 중형지수는 소폭 하락을 나타내었고 소형지수는 보합권 마감을 보임.

업종별로는 삼성전자가 1%의 강세를 보이면서 IT가 상승을 보였고 이외 항공/해운,정유/화학,건설,음식료,통신,증권,철강등이 강세였던 반면 보험,은행,자동차,조선/기계,서비스,제약,유통,유틸리티,방어소비재등이 하락으로 업종별 차별화 전개.

종목별 수급의 경우

2020/200117 종목별 수급.png

외국인의 경우 삼성전자에 대한 매수세가 이어졌으나 동반매수는 호텔신라,오스템임플라트,한진칼,셀트리온헬스케어,현대건설,하이트진로,젬백스,KH바텍등 종목별 흐름이 강한 반면 매도의 경우 셀트리온,에이치엘비,엠씨넥스,헬릭스미스,현대차,S-OIL,SK이노베이션,네패스,카카오,헬릭스미스등 IT부품과 제약/바이오/자동차/정유등을 동반매도하는 형태가 이어짐.

한주간의 수급동향을 보면

2020/2001 3주 수급동향.png

거래소의 경우 외국인의 순매수가 이어지는 양상이었으나 전주에 비해서는 소폭 매수규모가 둔화되는 흐름이었고 기관의 금융투자 중심의 프로그램 매도세가 지속됨. 반면 개인들의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됨.

코스닥 역시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매도세가 이어졌는데 개인들의 매수세는 강하게 유입.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의 선물매수세가 확대되는 흐름을 나타내다 금요일 매도가 나오면서 순매수규모는 작은편이었음.

전체적으로 현물시장에서는 개인들의 매수세가 확대되는 반면 외국인의 매수세가 둔화되고 기관의 매도세는 지속됨.

한주간의 지수 및 업종별 등락을 보면

2020/2001 3주 업종별 등락.png

KOSPI와 KOSDAQ 양시장 모두 2%대의 강세로 마감. 대형과 중소형 모두 비슷한 상승으로 전개됨.

업종별로는 음식료업종이 가장 강한 상승을 나타내었고 이외 IT,증권,자동차,철강,건설등이 시장대비 강세를 보임. 반면 JP헬스케어가 종료됨에 따라 제약이 약세를 나타내었고 조선/기계 역시 소폭의 약세로 마감. 그외는 상승을 보였으나 시장대비 상승은 제한된 구조였음.

금주 시장의 경우 대만과 중국이 춘절을 맞아 장기 연휴가 시작되는 구간이라는 점과 21일 ~ 24일 다보스포럼과 월말 연준회의등이 남아있는 상태이나 특별한 이슈와 모멘텀은 없을것으로 전망. 즉 대외적인 이슈가 없는 가운데 국내 기업들의 4Q실적발표가 중요한 구간에 진입을 하였는데.. 최근들어 2주 연속 강한 상승을 보였다는 점에서 1월 말까지 지수의 상승보다는 업종별,종목별 차별화가 지속될것으로 전망.

4Q 실적시즌의 경우 주가가 강한 상승을 보인 경우에는 실적발표 전후로 차익실현이 강하게 나올수있는 반면 주가가 바닥권에 있을 경우 어닝쇼크가 심하게 나오지 않는 이상 바닥논리 적용되는 과정은 동일할것으로 전망.

앞서 3Q실적발표를 전후로 하여 시장의 강세업종이 두드러지게 나타났던것이 IT와 화장품등의 중국소비재쪽인데 이 흐름이 4Q실적발표 전후 바뀌는 흐름이 나오는지가 관건이며 IT에서 삼성전자의 시총비중이 최대치라는 부분은 지수에서는 양날의 검이라고 봐야함. 그러므로 월말까지는 지수의 강세보다는 종목별/업종별 흐름에 초점을 맞추는 전략이 필요.